비행기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이번에 몽골 울란바토르로 3박4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칭키스칸공항으로 도착해 울란바토르에서 머무는 일정이었는데

이번에 인천공항 출국장이 매우 붐비고 대기시간이 길다고 해서 7시간을 일찍 갔는데

막상 연휴가 끝나니까 정말 사람이 없더라구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인데 연휴가 끝났으니 외국을 나가시는 분들은 다시 4시간 전쯤에 도착하면 여유로울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적어볼 주제는 "비행기 탑승 중 핸드폰 사용이 정말 위험한가?" 입니다.

기내에서 핸드폰 사용하면 정말 위험할까?

비행기를 타보신 분들이라면

비행기에서 이착륙 시 핸드폰을 비행 모드로 전환해달라는 안내를 한 번쯤 들어봤을텐데요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비행기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위험한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항공사들은 전자기기의 기내 사용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고

기내 와이파이를 특별 요금을 받으면서 기기를 사용하게 해주고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여전히 핸드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내 핸드폰 사용이

비행기 운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느지,

그리고 왜 승무원들이 이를 통제하는지 과학적 근거로 알아보겠습니다.


기내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항공기 전자 시스템 간섭 가능성

비행기는 이륙, 착륙, 운행 모두 조종석과 관제탐 간의 원활한 교신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항공기는 VHF(Very High Frequency) 대역을 사용하는데요

대부분의 핸드폰은 800~1,900MHz의 주파수를 이용합니다.

 

즉, 간섭 가능성이 낮다고 해도, 여러 승객이 핸드폰을 사용하면

신호가 겹쳐 통신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착륙 같은 중요한 순간에는 작은 통신 오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 조종 시스템과의 충돌 가능성

현대 항공기는 자동 조종 시스템(AutoPilot)을 도입해 운항합니다.

이 시스템은 GPS 신호 및 다양한 전자기 센서를 이용하는데

핸드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일부 시스템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3년 FAA(미국 연방항공청)에서는

전자기기의 간섭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항공기 모델에서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별 항공법 위반 가능

일부 국가에서는 기내에서 핸드폰 사용이 법적으로 제한되기도 합니다.

특히, 이착륙 중 핸드폰을 사용하면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벌금이나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내에서 핸드폰 사용, 꼭 제한해야 할까?

 

이착륙 시 핸드폰 사용은 항공기 전자 시스템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한이 필요합니다.

특정 항공기 모델에서는 전자파 간섭이 자동 조종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내에서는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비행 모드'를 활성화하고, 승무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비행기에서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항공기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항임을 기억해야합니다!